
[PEDIEN]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스타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1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5개 스타기업에 대한 인증과 함께,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 5개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소상공인, 온라인여행사, 투자기관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부산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스타기업들이 공동 상품 개발, 플랫폼 연계 등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제안하는 쇼케이스와 사전 매칭을 통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었다.
부산관광 스타기업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한 부산시의 핵심 인증 제도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30개사가 선정되어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나누기월드, 늘푸른바다,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 5개사가 신규 스타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부산광역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재정 지원 중심 육성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간의 협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원 체계가 개편되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이러한 변화된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 스타기업을 중심축으로 삼고, 스타트업, 소상공인, 대·중견기업, 온라인여행사, 투자기관 등을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스타기업이 보유한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성장 과제를 중심으로, 참여 기업들의 기술, 유통, 투자 역량을 결합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동 상품 개발, 플랫폼 연계, 해외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스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은 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 기회를, 소상공인은 판로 확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견기업과 온라인여행사는 차별화된 로컬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고, 투자기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관광산업은 이동, 숙박, 체험, 미식,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계기로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고, 관광 서비스 간의 연계와 시너지가 활성화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진단 기반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GPS’를 오픈이노베이션과 연계하여, 협업 성과가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관광산업의 진정한 생산성은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기업과 기업,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생태계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는 스타기업을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는 끊김 없는 여행 경험을, 기업에게는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