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질병관리청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이천시가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료를 강력히 당부했다. 이는 지난 9월 11일 0시부로 공식화되었으며,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대한 시의 의지를 드러낸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두 배 가까이 초과했다. 특히 7세에서 12세 사이의 학령기와 1세에서 6세 사이의 유·소아 연령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며 감염 확산의 우려를 높였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 수도 전주 166명에서 300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60%를 차지하며,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최근 4주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Apdm09형 바이러스가 주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36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93명으로 전주 115명 대비 증가했으며,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16.3%로 상승했다. 이천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호흡기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의사의 판단 하에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이는 고위험군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천시는 시민들에게 △대상별 예방접종 △30초 이상 흐르는 물 비누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 △발열·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받기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진단 시에는 해열 후 24시간이 지나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등원·출근을 자제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고된다. 해열제를 복용한 경우, 마지막 투약 시점으로부터 48시간 동안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생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그리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가정과 학교, 어린이집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위험군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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