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2027년도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는 지난 9월 18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공동 현안의 정부 정책 반영과 함께 2027년도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9일 열린 부·울·경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국회에 전달하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관련 사업의 국비 반영을 이끌어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추진본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부·울·경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의 필요성과 초광역 협력 및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27년 부·울·경 주요 협력 국비사업은 총 15개, 1300억원 규모다. 이 중 국토위와 산자위 소관 7개 사업에 대해 320억원 규모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 '울산~부산~가덕도 신공항 간 광역철도 건설사업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동남권의 공동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강조되었다.

추진본부는 초광역 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해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국비 공동대응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국회 상임위원회 단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까지 전 과정에서 공동 대응을 강화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장은 “부·울·경 공동사업의 국비 확보는 동남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정부 예산과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3개 시·도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