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외국인 지원 체계 확대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외동포 지원사업을 외국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하고, ‘외국인지원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지난 18일 대원대학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재외동포지원센터를 외국인지원센터로 변경한 시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 마련에 나섰다.

제천시 외국인 주민 수는 2022년 말 1,916명에서 2026년 6월 말 기준 4,400명으로 4년여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지역특화비자사업 시행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유입 증가, 유학생 유치 확대, 결혼이민 증가 등 체류 자격이 다양해지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의 필요성이 시급해졌다.

새롭게 문을 여는 외국인지원센터는 단기체류시설 지원,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한국어 교육,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화비자 소지자 출입국 민원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천에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에게는 4개월간 단기체류시설을 지원하며 지역 적응을 돕고, 이는 지역특화비자 행정특례와 함께 외국인의 제천 정착을 유도하는 핵심 지원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네팔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 통역사를 배치해 외국인 주민의 센터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누리집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담, 교육, 생활 지원 등 센터 이용 이력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주민의 정착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지원센터는 제천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체류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통합 지원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지원센터는 2026년 9월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10월 중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후 12월까지 누리집 시스템 정비 등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