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대형 배달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오늘부터 '소상공인 공공배달서비스 소비활력쿠폰' 지급 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약 20만 장의 쿠폰을 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발표된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대형 배달플랫폼 3사의 중개수수료는 최대 9.2%에 달하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쿠폰 지급 기간은 오늘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동백전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소비활력쿠폰은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며,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첫 번째는 '동백전 매출 실적 연계형 소비활력쿠폰'이다. 9월 한 달간 동백전을 10만 원 이상 사용한 시민에게는 10월 1일,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10월 사용 실적에 따라 11월 1일에도 동일한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나,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지급된 쿠폰은 동백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후 '땡겨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땡겨요' 이용자를 위한 즉시 할인 쿠폰이다. 동백전으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9월 21일부터 '땡겨요'에 가입한 시민이라면 결제 조건 충족 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땡겨요'에서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동백전 캐시백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9월 30일까지는 캐시백률이 15%로 상향 적용되며, 이후에는 10%로 조정된다. 이 또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소비활력쿠폰 지급을 통해 공공배달앱의 신규 및 재이용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약 56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전재수 시장은 "소비활력쿠폰 지급으로 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공공배달앱 이용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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