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액체화물 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1,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21일 오전, 김상욱 시장과 센트럴터미널코리아 김찬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화물 저장시설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항의 액체화물 저장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석유화학 산업의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센트럴터미널코리아는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입하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최신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신설한다. 시설은 총 23기, 10만 3,2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단계 공사에서는 7기, 2만 8,000㎘ 규모의 시설이 구축되며, 이어 2단계에서는 16기, 7만 5,200㎘ 규모의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울산항에 대규모 액체화물 저장시설이 들어서면 저장 능력이 크게 늘어나 관련 산업의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0년 이상 울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센트럴터미널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과 평택, 일본을 잇는 동북아 터미널 연결망 구축을 가속화하며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 지역 인력을 우선적으로 활용하여 투자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센트럴터미널코리아의 이번 재투자는 지역 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시는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기업과 울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센트럴터미널코리아 역시 투자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과 더불어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 및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