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일상 속 독서거점 ‘책정거장’ 운영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책정거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카페와 협력하여 기존 도서관의 경계를 넘어선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정거장’은 남양주시의 ‘BOOK·PEOPLE·SPACE’라는 큰 그림 속에서 공간 분야를 담당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익숙한 동네 카페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고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선정된 도서와 이용 안내 자료를 제공하며, 협력 공간은 시민들이 머물기 좋은 독서 환경을 갖춘다.

프로젝트의 1호점은 다산동에 위치한 카페 ‘후투티’에 마련되었다. 카페 내에는 비치된 책과 이용 안내문이 있으며, 입간판과 스티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책정거장’임을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책만 비치하는 것을 넘어,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5일에는 정약용도서관에서 고은진 후투티 대표가 진행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그림책 한입·마음을 전하는 알사탕 쿠키 만들기’가 열렸다. 참가 어린이들은 그림책 ‘알사탕’을 읽고 등장인물의 감정을 이해하며 직접 쿠키와 메시지를 만들었다.

또한, 21일에는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책과 티라미수’ 프로그램이 후투티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티라미수를 만들고, 책정거장에 비치된 책을 읽으며 일상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책정거장은 지역의 우수한 공간과 도서관의 문화 콘텐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카페와 서점 등 다양한 생활 공간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