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병의원, 약국 6천 곳 문 연다…경증부터 응급·중증까지 진료 유지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질병 발생 시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비상의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연휴 기간 동안 총 6,189개소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이는 하루 평균 1,547개소에 해당하는 규모로, 시민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경증 질환 진료와 의약품 구매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배탈이나 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서울 시내 6,926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13개 품목을 상시 구매 가능하다. 이는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경증 환자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민간 의료기관의 휴진에 대비해 시립병원과 보건소도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 6개 시립병원과 12개 보건소가 연휴 중 1~2일간 진료를 실시하며,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10개 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제공한다. 서초구보건소는 26일에 운영한다.

한밤중 아픈 아이나 응급·중증 환자를 위한 24시간 진료 체계도 빈틈없이 유지된다.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와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경증 소아 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21개소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중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를 포함한 총 74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4개소에서도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 상황에 대비한 24시간 핫라인도 운영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응급 분만 및 진료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상세 정보는 서울시 '2026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20 또는 119로 연락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방문 전 120 다산콜센터나 '손목닥터 9988' 앱 등을 통해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추석 연휴에도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