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 성북동과 정릉3동에서 학생과 주민이 함께 땀 흘리며 어울리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주민자치회와 지역 내 학교가 손을 잡고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이끌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성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동구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북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동구여중 학생들이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자치회와 함께 사업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사회자로 나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부모들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에코백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또한 넷볼, 배구, 풋살, 피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동구여중 체육 동아리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친목을 다졌다. 동구여중과 한성여중 체육 동아리 간의 친선 배구 경기는 학교 간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주민자치 사업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한 성북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릉3동 주민자치회 역시 지난 19일 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정릉소통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행사 사회를 맡고 주민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했으며,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했다. 정선우 학생의 노래와 정릉 지역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으며, 서경대학교 도유민 학생의 트로트 공연이 흥을 더했다. 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뛰고 웃으며 화합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성북동과 정릉3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세대의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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