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놀터 ‘미음미음’, 청소년 목소리 담아 이전 개소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핵심 거점 공간인 청소년놀터 '미음미음'의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월 19일, 종암로9길 3번지 4층에 새 둥지를 튼 '미음미음'은 8년 동안 지역 청소년들의 놀이와 쉼, 또래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기존 건물의 철거 결정으로 성북구는 지난 7월과 8월 공사를 거쳐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이전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공간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반영되었다는 사실이다. '미음미음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이용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공간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시설 완공 후에도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열린 이전 개소식 및 8주년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개소식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를 맡고 축하 공연과 축사를 선보이며 행사의 주체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2부에서는 개소 8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성북의 소중한 자산인 '미음미음'이 청소년들의 생각과 꿈을 담아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을 확충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