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상하이 고위급 첫 서울 방문…양 도시 간 교류의 폭 넓힌다 hwp (서울시 제공)



[PEDIEN]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서울과 상하이의 고위급 인사들이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루 산 상하이시 부시장은 지난 21일 만나 경제·산업, 문화·관광, 청년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발전 및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양 도시의 도시 정책 경험 공유였다. 상하이가 추진 중인 상권 고도화와 야간경제 활성화 경험은 서울시의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계획'과 맞물려 큰 관심을 끌었다. 두 도시는 야간경제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서울과 상하이는 지난 2014년 우호 결연을 맺은 이후 10년 넘게 도시관리, 교통, 예술, 관광, 인재 양성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잠시 위축되었던 양 도시 간 교류는 이제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으며, 이번 고위급 만남을 계기로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시민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상하이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상하이는 한국인에게 더욱 친숙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하이시 역시 2026년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전통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우정을 다지고 있다.

한편, 루 산 부시장은 방한 기간 상하이 경제무역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과 함께 양 도시 간 경제·산업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명동 상권을 둘러보며 서울의 소비·관광 공간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은 "서울과 상하이는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쌓아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기업과 시민들이 더욱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경제·산업은 물론 문화·관광,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