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 지속가능성 평가 및 지속가능발전보고서 작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2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97개 지속가능발전 과제의 2년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충북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지표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이 도정에 얼마나 뿌리내렸는지 진단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들과 환경산림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충북도는 2024년 6월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7개 목표와 97개 지표를 중심으로 도정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발전 과제를 실천해 왔다.
이번 연구용역은 계획 수립 이후 2년간의 이행 실적을 면밀히 평가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경제 성장과 도민의 쾌적한 삶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질 변화 측정에 중점을 두었다.
중간보고회의 핵심은 기존 97개 지표에 대한 전수 재진단 결과였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을 반영해 62개 지표는 유지하되, 26개 지표는 정의 및 산식을 수정하기로 했다. 또한, 자료 확보나 성과 측정이 어려운 9개 지표는 변경을 검토했다. 여기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률, 생태하천 복원 완료 개소수, 교류 지역 다변화 추진 건수 등 정책 변화로 인해 달성이 어려워진 항목들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새롭게 발굴된 '충북형 특화지표' 8개였다. 충북의 반도체·전지·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비중,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은 충북의 산업·농업·생태·사회 구조와 정책 수요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이 지표들은 국가 승인 통계 및 공공기관 공식 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며, 향후 부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2월,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충청북도 지속가능성 평가 및 지속가능발전보고서'를 최종 발간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충북 도정의 지속가능성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자료로서, 향후 정책 추진의 든든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
충북도 지속가능발전 책임관인 장기봉 환경산림국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충북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과정"이라며 "단순한 정책 수립을 넘어 실행 과정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환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에 발간될 보고서를 통해 충북의 현주소를 도민들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충북만의 실효성 있는 성과관리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