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야간 환경순찰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주요 역세권의 야간 환경 정비에 나섰다. 지난 22일, 최동민 구청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인력이 청량리 전통시장, 제기동역, 청량리역 일대를 중심으로 무단투기 단속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야간 순찰은 무단투기 단속반의 근무 시간 이후 발생하는 취약점을 보완하고, 명절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순찰은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에서 올바른 폐기물 배출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구청 직원들은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이후에는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시장 주변의 점포 앞 배출 원칙 미준수, 혼합 배출, 도로 무단 투기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통시장 순찰에 이어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일대로 이동해 야간 순찰을 이어갔다. 지하철 출입구, 역 광장, 음식점 및 주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음료컵 등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계도와 단속이 이루어졌다. 특히, 영업 종료 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안내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야간 거리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동대문구는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AI 영상분석 기능을 갖춘 AI CCTV를 최초로 도입해 투기 행위 감지 시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또한, 야간 청소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한 '야간 청소반장' 운영과 함께, 투기자가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게 하는 '양심거울 포스터' 설치 등 새로운 예방 방식도 시도 중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주민과 시장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며 "단속뿐 아니라 현장의 특성과 시간대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적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