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편리함을 겸비한 건축물을 발굴하는 ‘제1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증제는 새로운 우수한옥 발굴과 함께 기존 인증 한옥을 알리는 데도 힘쓴다.
공모는 ‘한옥’과 ‘한옥건축양식’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옥’ 분야는 2016년 이후 서울에서 신축, 대수선, 수선, 리모델링을 거쳐 준공 1년이 지난 한옥이 대상이다. 다만,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은 제외된다.
‘한옥건축양식’ 분야는 2016년 이후 건축·수선·리모델링된 서울 소재 건축물 중 한식 목구조, 지붕틀, 기와 등 5개 항목 중 하나 이상을 갖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 역시 준공 후 1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해당된다.
인증된 우수한옥은 5년간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최대 400만원 범위 내에서 소규모 수선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는 아름다운 한옥의 가치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해당 한옥 설계에 기여한 건축가에게는 이름이 새겨진 실내용 인증패가 수여된다.
인증 한옥은 서울시 사진집 수록 및 ‘서울한옥위크’ 오픈하우스 등 다양한 한옥 관련 문화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서울시는 인증 기간 만료된 기존 우수한옥에 대한 재인증 절차도 병행한다. 올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증된 한옥을 대상으로 현장 상태와 유지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10월 21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현장, 최종 심사 3단계로 진행되며, 시민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서울한옥’과 ‘올해의 공감한옥’을 별도로 선정한다. 시민 투표는 11월 말부터 약 2주간 서울시 엠보팅시스템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10월 8일 북촌 한옥청에서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공모 개요, 신청 방법, 심사 기준, 인증 혜택 등을 안내하며, 참석자에게는 인증제 10주년 기념 사진집 ‘서울한옥 10년의 기록’을 배포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가 10년 동안 109개소의 우수한옥을 발굴하며 시민들이 서울한옥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며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 생활의 편의를 갖춘 한옥이 시민 일상 속에서 오래 사랑받고 미래세대와 함께 가꾸는 지속가능한 한옥문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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