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의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 오는 10월 1일부터 구립 체육시설 7곳의 정기 휴관일이 월 2회에서 1회로 줄어들고, 이용객이 많은 충무·회현체육센터의 일요일 개관 시간이 30분 앞당겨진다.
그동안 구립 체육시설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연간 총 24일 휴관했다. 하지만 주말에만 시간을 내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직장인과 꾸준히 시설을 찾는 어르신들의 개방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중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음 달부터 휴관일을 둘째 주 하루로 단축한다. 이번 조치로 충무·회현·남산·손기정·장충체육센터 5곳은 넷째 주 일요일에도, 무학봉·훈련원공원 체육관 2곳은 넷째 주 월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시설별로 연간 12일이 추가 개방됨에 따라 주민들의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체육시설 등록 인원의 약 78%가 이용하는 충무·회현체육센터는 일요일 개관 시간을 기존 오전 9시 30분에서 9시로 30분 앞당겨 아침 시간대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기존 자유이용 프로그램 회원은 별도 신청 없이 변경된 개방일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 강습 등 단체 프로그램은 회원 수요와 강사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구는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후 시설 정비에도 힘썼다. 충무스포츠센터는 지난 7월과 8월 수영장 냉각기, 샤워실 온탕 보정 설비, 실내외 골프장 설비 등을 교체했으며, 회현체육센터도 지난 6월 별관 주차장 방수 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피클볼,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등 신규 프로그램과 전통요가, 국궁, 취미발레 등 특색 있는 종목을 추가하며 주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공휴일 및 명절 휴관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중구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작은 불편부터 개선해 ‘모든 순간, 우리 곁에’ 있는 체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운영 시간 및 프로그램 정보는 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각 시설 안내 데스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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