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통합돌봄 6개월 돌봄망 갖추고 15개 ‘올케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올해 3월 전면 시행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6개월 만에 15개의 특화 서비스로 확대하며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22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129명을 대상으로 총 342건의 서비스를 연계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했다.

통합돌봄은 의료, 요양, 돌봄 등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거주지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그동안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을 한곳에서 신청하고 연계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중구는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5개 동주민센터에 전담 지원 창구를 마련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지관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곳과 '중구형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를 의료·건강 거점으로 조성하여 전문적인 지원 기반을 갖췄다.

지난 6개월간 통합돌봄을 신청한 218명 중 129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보건의료 42건, 건강관리 139건, 장기요양 13건, 일상돌봄 99건, 주거지원 49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주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드림하티' 성금은 낙상 예방 사업 등에 활용되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새롭게 가동되는 '중구 올케어 서비스'는 기존 통합돌봄에 14개 서비스를 신설하고 1개를 확대하여 총 15개의 중구형 특화 서비스로 구성된다. 특히 이용자의 수요가 높았던 일상돌봄과 건강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보강되었다.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 복약관리, 안심 건강패드 지원, 외출·병원 동행, 방문목욕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 중 복약관리, 안심 건강패드, 낙상예방 주거편의 사업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어 이용 문턱을 낮췄다. 기존 통합돌봄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필요한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퇴원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사후 승인하는 방식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중구 통합돌봄지원 사업단'은 간호사 등 경력자로 구성되어 독거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 후에도 전화와 방문을 통해 꾸준히 안부를 살피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확인된 다양한 돌봄 수요를 반영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