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PEDIEN]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거나 이미 경험한 보호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펫로스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단계에 집중되었던 기존의 반려인 지원을 이별 단계까지 확대,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완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참여 의지, 추진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노령 반려동물의 특성과 보호자의 역할,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생애 말기 돌봄, 그리고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치유 및 회복에 이르기까지 총 4회차로 구성된다. 각 지역에서는 약 3주 동안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심리상담 및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보호자들의 마음을 보듬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와 펫로스 경험자는 '동물사랑배움터' 웹사이트 또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이용직 동물복지정책국장은 "성숙한 반려문화는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는 것을 넘어, 노령기와 생애 말기, 그리고 이별 이후의 과정까지 책임감 있게 준비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호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면밀히 파악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동행까지 함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