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서 실천으로! 서울 가드닝 크루, 오래가는 정원 만든다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2026 서울 가드닝 크루’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가드닝 크루 챌린지’를 오는 10월 17일과 24일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80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76㎡ 규모의 정원을 직접 계획하고 조성하는 실전 경험을 쌓는다. 참가자 모집은 10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서울 가드닝 크루’는 시민들이 정원을 직접 배우고 가꾸며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입문 교육으로 시작해, 서울 곳곳의 주요 공원에서 정원 기초 교육부터 계획, 식재,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하며 정원 활동의 기본기를 다졌다.

본격적인 본크루 활동에서는 서울숲, 보라매공원, 경의선숲길 등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들에서 가드닝 크루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유지 관리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각 공원별로 20~3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공원별 특성에 맞는 실습과 아이디어 회의, 활동 소감 공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활동 시기별로 디자인이 다른 ‘서울 가드닝 크루 키캡’을 제공하고, 빙고 미션 등 게임 요소를 도입하여 정원 가꾸기의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노력은 참가자들이 정원 활동에 더욱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번 ‘서울 가드닝 크루 챌린지’는 참여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하나의 정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정해진 식물을 심는 것을 넘어, 대상지의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어떤 식물을 어떻게 심고 가꾸어야 지속가능한 정원이 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챌린지의 핵심 주제는 ‘오래 가는 정원 만들기’다. 참여팀들은 △장소에 적합한 식물 선정 △기존 자원의 최대한 활용 △장기적인 관리 가능성 고려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일원에 조성될 정원은 기존에 있던 교목과 맥문동 등 식생을 최대한 활용하며, 3개의 팀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할 계획이다.

챌린지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 80명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정원과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1회차와 2회차 전체 일정에 참여 가능한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서울 가드닝 크루 티셔츠와 회차별 한정판 키캡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활동 실비 지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서울시 정원도시국 김영환 국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이 정원을 단순히 보는 공간이 아닌, 직접 가꾸고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공간으로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러한 경험이 일상 속 지속적인 정원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