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제공)



[PEDIEN] 해양수산부가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8차 런던협약 및 제21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 정부대표단을 파견,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했다.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는 폐기물 등의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3년 런던협약, 2009년 런던의정서에 가입해 국제 규범 준수에 앞장서 왔다. 매년 개최되는 당사국총회에서는 각국의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된 새로운 국제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에서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양지구공학활동의 평가 체계와 규제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양 시비, 해양 알칼리도 향상 등과 관련된 논의에 우리나라 대표단은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관련 결의안 마련에도 참여했다.

또한, 방사성폐기물 관리 논의에서는 원전 오염수의 안전한 관리와 지속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사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운영 중인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과정은 개발도상국의 런던의정서 이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SMART-C 런던협약·의정서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개도국의 협약 이행 지원 노력을 홍보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주영대사관 겸 IMO 대표부 송종준 해양수산관은 “이번 총회에서 해양지구공학활동 등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며 “국제사회의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의 경험을 살린 국제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우리나라가 해양환경 보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