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행정안전부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34억 원의 기금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배분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의 새로운 평가 방식에 따른 결과다.

기존에는 광역지원계정이 인구 및 재정 여건에 따라 정액으로 배분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광역 차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배분금을 광역시·도의 투자계획을 평가하여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대구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광역지원계정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여건을 면밀히 진단했다. 또한, 광역-기초 간 연계 사업과 광역 차원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대구시는 전국 15개 시·도 중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34억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추가 기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확보된 기금은 현재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세부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광역-기초 간 연계 강화와 광역 차원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 나뉜다. 첫째, 인구감소지역의 폐교를 활용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앞산 공원 콘텐츠 강화를 통한 체류인구 유도 및 지역 상권 연계 활성화, 전국 최고 수준의 노령화지수를 보이는 군위군의 경로당을 스마트 생활복지 거점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 지원 등이 추진된다. 둘째, 저연차 사회복지인재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인문·사회 전공 청년의 사회연대경제 연계를 통한 지역 이탈 예방, 맞벌이·야간·휴일 근무로 인한 영유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24시간 돌봄 지원, 노후 근대건축자산 활용 지역활성화 지원, 발달·4중증장애인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진로탐색 지원 등 다양한 광역 차원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또한 내실 있게 기획하고 추진하여 기금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활력을 다방면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우수 등급 선정과 추가 재원 확보는 대구시의 지역 맞춤형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활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