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신갤러리에서 ‘제39회 양평사진동우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평의 역사와 자연, 주민들의 삶을 담아온 양평사진동우회의 39년간의 기록을 선보이는 자리다.
‘39년의 시선, 찰나의 아름다움, 마음, 이웃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회원들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현장을 찾아 기록한 사진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1988년 양평 지역 최초의 사진동우회로 창립된 양평사진동우회는 지난 39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 사진전을 이어오며 양평의 변화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예술단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평의 자연과 삶터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남한강의 물길과 청정한 양평의 풍경을 담아낸 ‘양평 청정’, 세미원의 붉은 연꽃을 포착한 ‘세미원 연꽃’ 등은 양평이 지닌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한 태안 갯벌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 담아낸 ‘세월을 캐내다’는 오랜 노동의 시간과 삶의 깊이를 묵직하게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작가들의 시선은 양평을 넘어 역사와 건축, 그리고 국경 너머의 풍경으로도 확장된다. 담양 금성산성의 봄 풍경을 담은 ‘금성산성에 흐르는 봄’, 현대 건축의 선과 구조를 포착한 ‘선, 하늘을 품다’를 비롯해 베트남의 ‘무캉차이 다락논’, 미얀마의 일출을 담은 ‘바간의 꿈’, 대만의 풍경을 기록한 ‘염원’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포착한 삶과 여행의 순간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박신선 이사장은 “3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진을 통해 양평과 삶의 모습을 기록해 온 양평사진동우회의 발걸음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한 장 한 장의 작품 앞에 잠시 머물며 우리 주변의 풍경과 이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양평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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