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에 따른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설명회 성황리 개최 (구리시 제공)



[PEDIEN] 구리시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0월 13일, 구리시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사회연대경제기업 및 관련 조직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으로 인한 정책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초기 단계에 있는 구리시 사회연대경제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 민간 자문위원이자 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인 문조성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문 센터장은 '기본법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신사회연대경제의 등장 배경과 기본법의 주요 조항을 분석했다. 특히 이탈리아 트렌티노 지역의 협동조합 운영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연대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체계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사회연대경제가 튼튼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 운영되는 민간 연합 조직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연대금융이라는 두 가지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리시 기업들은 개별 기업의 작은 규모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망을 구축하고, 시와 동등한 위치에서 정책을 함께 기획하는 협력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공공 조달 우선 구매 제도와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기업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도 변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구리시 내 기업 간 소규모 협력 모델 발굴과 협의체 운영 정상화 등 지역 사회연대경제의 자생적 성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구리시 관계자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으로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현장 기업과 조직들이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역량 강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사회연대경제 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현황과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부의 참고 조례안 배포 및 시행령 제정 일정에 맞춰 구리시 실정에 적합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원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