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채명신 의원, “공연 공간 운영·활용 지원으로”… 공연예술 기술교육 지원체계 구축 시동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내 공연예술 분야의 기술 교육 지원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채명신 의원은 지난 10월 1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공연예술 기술교육 지원체계 구축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주관하며, 도내 공연예술 기술교육 활성화와 현장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 공연예술 교육 및 지원 정책연구회’가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채신덕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황은화, 한규찬, 이지혜, 전예슬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우현욱 의원, 그리고 곽선미 경기도 예술정책과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연구의 세부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채신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구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실질적인 공연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 책임자인 박성민 교수는 발표를 통해 학교, 청소년시설, 복지시설 등 지역 곳곳에 마련된 공연 공간의 장비 운영 및 관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공공 공연장의 전문 인력을 지역 현장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경기도형 기술 교육 및 방문 지원 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이미 구축된 공연 공간과 장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시설 조성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실제 시설의 운영과 활용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연구 내용은 △지역 공연공간 및 무대장비 운영 실태 조사 △학생 참여형 공연 제작 교육 모델 개발 △공공 공연장 전문 인력을 활용한 방문형 교육 및 현장 지원 △공연 기술 교육과 기본 안전 지원 연계 △현직 및 은퇴 전문 인력 활용 체계 구축 △관련 조례 제정 방안 마련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한다.

채명신 의원은 “시설 구축만으로는 투자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공간을 만드는 정책을 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공연장 전문 인력이 직접 학교, 청소년시설,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장비 활용 교육부터 공연 준비, 운영, 기본적인 안전 관리까지 지원하는 경기도형 현장 지원 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또한 학생들이 무대, 조명, 음향 등 공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현직 및 은퇴 전문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 지원, 일자리 연계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도적 지원 체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용역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약 3개월간 수행한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칭 ‘경기도 공연예술 기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여 공연예술 기술 교육과 현장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