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규진 의원이 의뢰해 실시된 '대형 돔구장 조성 계획 관련 도민인식조사' 결과, 고양·파주·김포를 포함하는 서북부권에서 경기도 내 복합 대형 돔구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77%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평균 69%보다 8%p 높은 수치로, 조사 대상 8개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2026년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5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도민의 76%는 경기도 내 지역들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현재 거주 지역의 발전 수준이 경기도 전체보다 낮다는 응답이 72%에 달해, 경기남부보다 25%p 높은 수준이었다.
최규진 의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상대적 발전 수준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서북부권에서 나타난 높은 돔구장 필요 공감도는 대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검토할 때 지역 간 격차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는 돔구장 조성이 단순한 체육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돔구장 공모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도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문체부는 12월 3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하고 12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 시·군은 경기도의 평가를 거쳐 도지사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경기도의 후보지 평가와 조정 역할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의원은 "도민 63%가 경기도의 유치 주도 또는 유치 희망 시·군 지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는 도내 시·군이 경기도의 평가를 거쳐 도지사를 통해 신청하는 구조인 만큼, 경기도가 후보지 발굴과 객관적 평가부터 교통·재정 대책, 건립 이후 운영·활용계획까지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들이 돔구장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증가하는 스포츠 경기·공연 관람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서'였다. 이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도내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을 개최할 대표 시설이 필요해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돔구장이 지역 내 문화·체육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외부 유출을 막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입지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에서는 '도로·대중교통 등 접근 편의성'이 37%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북부 응답자는 경기남부 응답자보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지역 간 균형발전 기여도'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돔구장 조성을 통한 지역 발전 기대감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최규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돔구장 조성 필요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대한 도민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문체부 공모에서도 입지·교통·안전·재정 실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경기도는 입지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돔구장 조성이 경기도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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