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림지 현장 심사 (산림청 제공)



[PEDIEN] 북부지방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인제국유림관리소의 헛개나무 밀원수림 조림지가 활엽수 조림 분야 최고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북부지방산림청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는 매년 전국 23개소의 조림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적지적수 시공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산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올해 평가는 서면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최우수로 선정된 인제군 가아리 일원의 헛개나무 밀원수림은 전국 최초로 국유림과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수립한 '국·사 합동 산림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를 보여준다.

조림지는 계곡부의 습윤한 지형 및 토양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헛개나무를 수종으로 선정했다. 또한, 묘목 발근 촉진제 처리와 선제적인 가식 관리 등 세심한 조치를 통해 99.8%라는 매우 높은 활착률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수상이 지방정부 및 지역 주민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임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유용한 활엽수 시범 조림을 확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조림 사업의 성공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