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중 국제교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 전의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 필리핀에서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와 문화를 나누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생 주도로 기획되었다.

전의중 학생들은 필리핀 따가이따이에 위치한 TISE 학교를 방문하여 현지 학생들과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씨름, 공기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소개하고 K팝을 함께 즐기며 현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TISE 학교 학생들과 모둠을 구성해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를 깊이 탐구하고, 그 결과를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문화 체험에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마닐라에 있는 앤드런대학교를 방문해 해외 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살펴보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에서는 재외 한국 학생들의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한국을 도왔던 여러 나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호국과 애국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필리핀 국제교류는 전의중이 지속적으로 이어온 글로벌 교육 활동의 연장선이다. 전의중은 2025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ESI’에 참가해 과학 작품을 발표하고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네팔 현지 학교장이 전의중을 방문해 향후 국제교류를 위한 사전 답사를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교류에 참여한 박준희 학생은 “우리의 전통 놀이와 K팝을 필리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웃을 수 있어 가슴 벅찼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순덕 전의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세계를 품고 꿈을 키워 가는 글로벌 인재의 요람”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험은 미래 사회를 이끌 공동체 의식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의중은 앞으로도 세종 지역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