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업통상부가 제11차 한-칠레 자유무역위원회를 10월 19일 울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측에서는 박근오 산업통상부 통상협정정책관이, 칠레 측에서는 펠리페 로페안디아 비엘란트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양국 대표단과 함께 회의를 이끌었다.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는 양국 간 교역액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데 기여했다. FTA 발효 전인 2003년 15.7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액은 2025년 64억 달러로 약 4배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자유무역위원회는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FTA 개선을 포함한 통상·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직전 자유무역위원회가 개최된 지 10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는 양국 통상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양측 대표단은 품목별 원산지 기준 개정 추진 현황과 FTA 활용 통계 교환 등 협정 이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광물 분야 협력을 포함한 한-칠레 FTA 개선 협상 진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통상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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