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섭 의원,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간담회… “현장 애로사항 반영한 실질적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이 지난 16일 성남시 수정구 제2판교 G2블록 소재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방문해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AI 기반 산업안전 및 공급망 관리, 헬스케어, 바이오 화장품 등 첨단 분야 스타트업 4개사가 참여했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스테이션K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약 3만 4800평 규모의 민·관 협력형 창업보육 공간으로, 현재 200여 개 스타트업과 20여 개 지원기관이 무상으로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AI 및 기술 기반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필수적인 공공데이터의 개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 기업은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확대와 접근성 개선을 건의하며, 공공데이터가 기술 개발 및 신규 서비스 창출로 이어지도록 활용 중심의 개방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출퇴근 교통 문제 역시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기업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환승과 긴 이동 시간에 따른 부담을 토로하며, 인근 지하철역과 입주단지를 잇는 교통편 확대 및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요청했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복잡한 각종 규제와 행정절차가 기업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업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스타트업의 업종과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공모 방식 도입 및 지원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초기 기업의 특허 출원·등록 비용 부담 완화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특히, 특허 출원·등록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여 기업이 필요한 분야에 지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구체적인 건의가 있었다.

송연섭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공공데이터 활용, 출퇴근 교통, 해외 진출 규제, 기업 지원 방식의 다양화 등의 문제는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며 “기업마다 업종과 성장 단계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특허 비용 바우처 확대와 사회적 기업 지원 등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창업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