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남구 신정5동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10월 20일 밤 11시 50분부터 다음 날인 21일 오전 5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번 단수는 상수도관망의 구역별 물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정확한 누수 지점을 찾아내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이는 효율적인 관망 관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용역’의 핵심 과정이다. 울산시는 현재 전체 123개 블록 중 유수율이 낮거나 흐름이 비정상적인 52개의 취약 블록을 대상으로 2024년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단수가 예정된 신정7블록은 지난해 탐사에서도 유수율이 약 73%에 머무르는 등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밸브를 순차적으로 잠그며 물의 흐름 변화를 분석하는 ‘단계시험’을 진행해 정확한 누수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 세대별 방문 안내문 배포, 울산시 누리집 및 챗봇 ‘물동이’를 통한 사전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공급과 같은 비상급수 대책 또한 마련한 상태다.
시민들은 단수 시행 전 필요한 양의 수돗물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작업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탁한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해야 한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작업은 누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수도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단수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불편에 대해 깊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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