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34억 원의 추가 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광역지원계정 투자계획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6개 시·도가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능력, 광역 차원에서의 추진 필요성, 사업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금을 차등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제주도가 확보한 34억 원의 기금은 두 가지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우선 24억 원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배정되어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청년 농업인 감소 문제에 대응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에 조성될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영농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촌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10억 원은 ‘제주 기본사회 실현 사회연대경제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이 사업은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지역 내에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특히 읍면 지역의 생활 서비스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발굴·육성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협동조합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 체계를 더욱 정비하고, 확보된 기금을 통해 지역의 실질적인 인구 감소 대응 성과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의 특성에 맞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설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라며, “확보된 기금을 청년 정착 지원, 일자리 창출, 주민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