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로운 나눔으로 제주의 정신을 빛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47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재외도민 임성자 씨를 최종 선정했다. 임 씨는 오랜 역경을 딛고 자립을 이룬 뒤, 그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며 교육 후원과 국내외 나눔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일 열린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는 최종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부와 봉사, 소외된 이웃 돌봄 등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온 임 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의 추천을 받은 임 씨는 2억 5,000만원 상당을 신성여자고등학교 발전기금 등 교육·인재 양성 분야에 후원했으며, 합창단 문화 봉사와 국제로타리 클럽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특히 임 씨는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전국 최초 여성 교육감인 최정숙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부회장과 부룬디 최정숙 여성센터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성 인재 양성과 국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서울 마포구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명절 쌀과 김장김치를 지원하며 지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썼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임성자 씨는 자신의 생애적 성취를 교육, 여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장기간 진정성 있게 환원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특히 재외도민 사회에서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실천해 온 점이 이번 선정의 큰 배경이 되었다”고 밝혔다. 임 씨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열리는 만덕제 봉행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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