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최지로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위대한 숨'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도내외 74곳의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선수와 임원, 재외한인체육단체 관계자 등 총 3만여 명이 이번 대회의 열기를 함께한다.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관람객 입장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공식 행사는 KBS1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개회식은 제주의 역사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제주 음악인과 관악대, 걸궁패의 합동 공연 '섬, 바람의 울림'이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선수단 입장에 이어 제주의 탄생과 신화를 그린 공연 '태동의 숨'이 펼쳐진다.
공식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과 함께 환영사, 개회사,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이후 제주의 아픈 역사와 이를 극복해낸 과정을 표현한 공연 '바람 품은 꽃'과 미래의 길을 그린 무대 속에서 성화가 점화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초대 가수 공연이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회를 밝힐 성화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과 13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각각 채화됐다. 양일간 채화된 성화는 14일 도청에서 하나로 합쳐졌으며, 이후 900여 명의 주자가 추자도, 비양도, 우도를 포함한 제주 전역 115개 구간을 달리며 봉송했다.
제주도는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준비를 모두 마쳤다. 총 74곳의 경기장은 시설 보수와 종목별 중앙경기단체의 현장 점검을 거쳐 공인 및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은 6일부터 15일까지 무대 설치와 리허설을 포함한 막바지 점검을 끝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종합상황실에 제주도,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경찰청 관계자들이 함께 근무하며 실시간으로 경기장 운영 상황을 관리한다. 또한, 선발 및 교육을 마친 3,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내와 개·폐회식 운영을 지원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들이 제주에서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빈틈없는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께서도 개회식과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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