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금메달 9개, 3관왕 2명 배출하며 대전 학생선수단 금빛 질주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 학생선수단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회 넷째 날인 10월 19일 하루에만 금메달 9개를 추가하며, 대전시교육청은 선수단의 뛰어난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대전 선수단은 역도에서만 무려 6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으며, 사격, 수영, 태권도 종목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해왔다. 특히 대전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 이날 하루 금메달 8개를 획득하며 메달 행진을 주도했다.

이로써 19일 기준 대전 학생선수단은 총 금메달 21개를 확보하며, 당초 목표였던 15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역도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날 가장 빛나는 활약은 역도 종목에서 나왔다. 대전체육고등학교의 남성현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60kg급에서 인상 107kg, 용상 129kg, 합계 236kg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의 뒤를 이어 서성민 선수 역시 70kg급에서 인상 118kg, 용상 148kg, 합계 266kg으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나란히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체고 역도부는 지난해보다 훨씬 향상된 기량으로 하루 만에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수영 종목에서도 값진 금메달이 이어졌다. 대전체고의 주종영 선수는 남자 18세 이하부 평영 200m에서 2분 15초 7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전 남자 고등부 수영에 귀중한 우승컵을 안겼다. 이는 최근 여자 고등부 선수들이 주도했던 대전체고 수영의 금메달 행진에 남자 선수까지 가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태권도에서는 여자 18세 이하부 -73kg급에 출전한 대전체고 최찬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같은 체급 동메달리스트였던 최찬희 선수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대전체고 태권도는 최근 3년 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다시 수확하는 결실을 거뒀다. 사격 여자 18세 이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유성여고 김라연 선수가 238.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대전 사격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단체 종목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대전국제통상고 하키부는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성주여고를 상대로 정규 경기 1대1 무승부 후 이어진 슛아웃 접전 끝에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남여고 테니스부 김예람 선수는 개인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전대성고 핸드볼부도 4강에 진출하며 메달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 학생선수단은 19일까지 금메달 2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 등 총 5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에 걸쳐 고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메달 획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대전 학생선수단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김희종 과장은 “하루 동안 금메달 9개를 획득하고 역도에서 두 명의 3관왕이 탄생한 것은 대전 학생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개인 종목뿐만 아니라 하키, 테니스, 핸드볼 등 단체 종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의 열정과 투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