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약류 분석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9월 호주 국립측정연구소가 주관하는 '마약류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모든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탁월한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시험은 전 세계 33개국에서 참여한 33개 마약 분석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동일한 마약 시료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상호 비교, 평가함으로써 객관적인 분석 능력을 검증받았다.
평가 대상에는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대표적인 합성 마약류가 포함됐다. 특히 실제 압수 현장에서 발견되는 마약과 같이 설탕 등 다른 물질이 혼합된 시료가 포함되는 등 총 4종의 시료가 제시됐다. 이는 분석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제시된 4개 시료 모두에서 통계적 정확성 평가 기준을 만족시키며 국제적인 수준의 분석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국제표준을 준용해 온 결과다.
현재 중앙관세분석소는 시험기관의 기술적 역량과 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을 준용하여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마약 분석 능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곽재석 중앙관세분석소장은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다중 검사 체계인 'N차 저지선'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역량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분석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약 분석 품질관리 체계를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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