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시청



[PEDIEN] 시민 한 사람의 배움이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이 광명시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본사회 시대에 평생학습이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역량 강화와 지역 문제 해결을 통한 도시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충남 천안박물관에서 열린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기관장 포럼에서 ‘기본사회 시대, 시민의 성장이 도시의 성장을 이끈다’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시민들이 배우고 협력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도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축적될 때, 도시는 비로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급변하는 시대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을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힘으로 전환하는 것이 평생학습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광명시는 헌법에 담긴 존엄, 자유, 평등, 참여, 연대의 가치를 시민의 일상에서 실현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갈등이 아닌 대화로 풀어나가는 시민들의 경험이 쌓일수록 공동체의 힘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 광명시의 비전이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시민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지역평생학습공동체 자산화’ 비전도 제시했다. 시민들이 학습을 기반으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공동의 문제를 발견해 해결하며, 나아가 사회연대경제기업 창업 등으로 활동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콘텐츠, 관계, 공간, 경험 등이 다시 지역의 자산으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기본사회 시대에 평생학습은 시민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투자”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의 변화와 도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시는 시민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채로운 평생학습 정책을 운영 중이다. 자치 역량과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광명자치대학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의 707개 프로그램,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의 315개 프로그램, 인문·직업교육 등 시 직영 323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곳곳을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 광명시의 평생학습 성과는 여러 부문에서 주목받았다. 윤영희 광명시 평생학습원장은 평생학습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광명시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김민희 주무관은 ‘배움에는 통역이 필요했다’라는 작품으로 영상 공모전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광명시는 ‘좋은 정책 어워즈’와 ‘평생학습동아리 발표 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시민 중심 평생학습 운영 경험과 우수 사례를 전국 학습도시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충남 천안시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주관하며,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평생학습도시들이 모여 우수 정책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시대 평생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