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천구가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담은 미술 작품 전시회 '제6회 시간을 담은 캔버스'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오목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어르신 92명이 직접 그린 36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지역 예술인과 협력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기억과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양천구만의 특화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이 사업은 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지난해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양천구 내 5개 복지기관과 재단법인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가 참여하며, 어르신들이 완성한 360점의 작품은 총 7개 관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찬란했던 젊은 날의 기억을 담은 ‘청년기 꽃’ △삶의 따뜻한 순간을 흑백 그림으로 표현한 ‘중장년기 소묘’ △지금의 자신을 바라보며 완성한 ‘노년기 자화상’ △익숙한 동네 풍경을 담아낸 ‘어반스케치’ 등으로 나뉘어 어르신들의 삶에 쌓인 추억과 이야기가 공간별로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첫날인 10월 29일 오후 1시 45분에는 개막 기념식이 열린다.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를 시작으로, 전시 참여 어르신과 작가들을 소개하고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키링 만들기 △자화상 미술체험 △뜨개질 반려동물 장신구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등 4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엽서 등 특별한 기념품을 판매하며, 음료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후원 카페도 운영하여 전시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담겨 주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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