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가을밤 수놓는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야간축제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가 오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다채로운 야간 축제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풍성한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은 10월 23일 봉우시장에서 열리는 ‘제2회 달빛아래, 봉우야시장’이다. 이어 24일에는 동부시장 백구단길·미드랑길에서 ‘별빛야시장’이 개최된다. 28일에는 동원전통시장상점가에서 ‘동원 잇-다 맛자랑대회’가, 30일에는 태릉 골목형상점가에서 ‘제3회 태릉夜장’이 펼쳐진다. 축제의 대미는 31일 양원숲길 골목형상점가에서 열리는 ‘제1회 양원숲길 오싹한 책나들이 축제’가 장식한다.

이 가운데 봉우시장, 동원전통시장상점가, 태릉 골목형상점가, 양원숲길 골목형상점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부시장의 ‘별빛야시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하는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두 사업 모두 먹거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방문객 수를 늘리고, 궁극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돕는다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각 축제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봉우야시장과 별빛야시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원 잇-다 맛자랑대회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현장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체험 부스,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태릉夜장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먹거리존, 페이백 이벤트, 맥주 시음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양원숲길 골목형상점가는 이번 ‘제1회 양원숲길 오싹한 책나들이 축제’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첫 야간 축제를 선보인다. 핼러윈 분위기를 접목한 야외 독서존을 비롯해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북토크 콘서트, 영수증 이벤트 등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양원숲길만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고 주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야간 행사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다양한 매력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주민들이 즐겨 찾고 오래 머무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