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서울반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2026 서초 탄소제로 환경놀이터 및 등굣길 캠페인’이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초구와 서초구환경교육센터, 그리고 기아가 힘을 합쳐 추진하는 민관협력 환경교육 사업이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생태, 에너지 등 다양한 환경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기아(주)의 사회공헌 특례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이 교육은 2024년 서이초등학교, 2025년 원촌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반원초등학교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 8시 20분부터 반원초등학교 후문에서 4~6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등굣길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등교하는 친구들과 교직원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함께 독려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후 학교 운동장과 농구장 일대에서는 ‘탄소제로 환경놀이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총 1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씨글라스 키링과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생태 분야에서는 새피리와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키트와 풍력 보트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개인컵 사용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텀블러 등 개인컵을 가져온 학생과 교직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개인컵 사용을 독려했다.
서초구와 기아는 2023년부터 환경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며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탄소제로 환경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 임직원 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체험부스 운영과 학생들의 환경실천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미래세대의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민관협력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학교, 기업이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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