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 '이정화 신도비'를 지역의 새로운 향토유산으로 지정했다. 또한, 기존 향토유산이었던 '심희수 교지 및 묘'의 명칭을 '심희수 익사공신교서 및 묘'로 변경하는 고시를 발표했다.
새롭게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이정화 신도비'는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안이씨 의정공정화 종중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이정화는 조선 전기 인물로, 그의 아들 이귀가 인조반정 공신으로 책록되면서 사후에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및 연성부원군으로 추증된 인물이다.
1636년에 건립된 이 신도비는 17세기 충남 홍성 지역 신도비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특히 하나의 돌로 제작된 이수와 비신의 구조, 비좌의 형태와 무늬 등은 사대부 묘제와 석조 미술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더불어 당대 문장과 서예에 능했던 이정귀가 비문을 짓고, 송준길이 글씨를, 여이징이 전서를 썼다는 점은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한편, 고양시는 기존 향토유산인 '심희수 교지 및 묘'의 명칭을 '심희수 익사공신교서 및 묘'로 변경했다. 1999년 향토유산 지정 당시 교지로 알려졌던 이 문서는 전문가 조사 결과, 1613년 익사공신 2등에 책록된 심희수에게 내려진 '익사공신교서'임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유산의 명칭을 정확하게 바로잡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단행했다.
이번 향토유산 신규 지정 및 명칭 변경 고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 문화예술과 문화유산정책팀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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