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창의실에서 ‘2026년 제10차 부천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의료급여, 자활기금 등 총 1218건에 달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박정연 유한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시의원, 복지시설장, 공무원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석해 날선 검토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복지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대상 가구별 보호 필요성을 세심하게 검토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104가구 121명, 국가형 긴급복지지원 27가구 49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및 선택 병의원 관련 1084건, 자활기금 조성·운용 계획 변경 관련 3건 등 총 1218건의 안건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심의 대상 가구에는 가족과의 연락 두절로 실질적인 부양을 받기 어려운 경우, 법적으로는 혼인 관계가 유지되었으나 사실상 관계가 종료된 가구, 중증장애인 간병으로 근로가 어려운 가구 등이 포함됐다. 위원들은 각 가구의 공적 자료뿐 아니라 실제 생활 실태, 가족 관계, 부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법정 기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개별 가구의 복잡한 사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각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취약계층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욱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국장은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 기준 완화에 맞춰 제도 안내와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더욱 단단히 보호하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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