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최한 ‘2026 하나되는 의용소방대 어울림 대축제’가 지난 28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22개 소방서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 5,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도민 안전을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안전한 경북을 향해 하나되는 119’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역 안전을 묵묵히 지켜온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축제의 시작은 오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각 소방서를 대표한 선수들은 개인장비 착용 800m 계주, 구명부환 던지기, 드로우백 던지기 등 3개 종목에서 숨 막히는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평소 훈련을 통해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후에는 더욱 다채로운 종목들이 이어졌다. 훌라후프 릴레이와 협동 바구니 탑 쌓기 등 팀워크를 강조하는 경연이 펼쳐졌으며, 오전 경기에 이어 800m 계주 결승전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개회식에서는 선수 선서와 우승기 반납,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져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경연 중간에는 오찬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 대원들은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 경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대원들의 숨겨진 장기자랑과 다채로운 축하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행사는 우승기 수여를 포함한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순범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우청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최유철 의성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생업과 일상 속에서도 이웃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함께 기량을 겨루고 나눈 경험이 재난 현장에서 서로를 믿고 힘을 모으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곁에서 지역의 안전을 지켜온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성호선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방과 도민을 잇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자긍심과 역량을 높이고 더욱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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