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지난 28일 개최된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에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2026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표창까지 수상하며 ‘책의 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인 결과다.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전국 도서관의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 도서관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올해 평가는 전국 공공·학교·병영·전문도서관 등 총 2만 220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정보자원 △시설 환경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의 운영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루어졌다.

소관 부처 등의 후보자 추천과 전문가 심사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평가를 거쳐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포함한 전국 58개 도서관이 최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이번 평가에서 사서의 전문성, 지역사회 협력 활동, 도서관 운영계획 수립 및 수행 등 주요 정량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도서관 운영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정성평가 우수 사례로 주목받은 ‘직장으로 찾아가는 공유서가’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주시 청년 입주 기업 및 활동 공간 4개소에서 ‘곁에 서가, 서로 가까이’라는 주제로 직장인의 관심사와 생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북큐레이션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독서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사업에 참여한 이용자 2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1%가 도서관과 독서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며 사업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이처럼 시민의 일상 속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온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2019년 12월 개관 이후 자료 열람과 대출 중심의 전통적인 도서관 기능을 넘어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창작하며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우주로 1216’은 2026년 9월까지 전국 1111개 기관에서 1만 4473명이 견학·방문하는 등 청소년 특화 공간의 우수 운영 사례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 △생활SOC 공모전 대상 수상하며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시는 지난 9월부터 시민들이 자신의 인생책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인생책 아카이빙 프로젝트 ‘가치서가 1949’를 새롭게 시작하며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민이 기증한 인생책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내 전용 서가에 비치되며, 책에 담긴 사연은 도서관 누리집에 기록·보존되어 시민들과 공유된다. 이를 통해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