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99억 투입 ‘쌍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착공 (순창군 제공)



[PEDIEN]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어온 순창군 쌍치면 일대의 재해 위험 해소를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순창군은 총 사업비 299억 원을 투입하는 '쌍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쌍치체육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오수환 순창군의회 의장, 장승필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쌍치면 쌍계리와 금평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과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그간 반복적인 피해를 겪어온 쌍치면의 숙원 사업이다.

실제로 쌍치면 일대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재해 예방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순창군은 쌍치지구를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 검토, 관계 기관 협의,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건설기술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만석천과 박시나무골천 등 소하천 2개소 총 1.89km 정비, 우수관로 0.56km 정비, 분당 133㎥의 빗물을 배출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설치, 1만 6500㎥ 규모의 우수저류조 조성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하천 정비와 배수 시설 확충을 병행하여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하천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주거 지역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단시간에 집중되는 빗물은 우수저류조에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하천과 배수 시설의 부담을 줄여, 쌍치면 소재지와 인근 주거 지역의 침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상가, 농경지 등 주민 생활 기반 시설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쌍치면은 과거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겪었던 지역인 만큼, 이번 사업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품질 관리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들이 자연재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