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인구활력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내실화 (김천시 제공)



[PEDIEN] 김천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5년 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27억 원의 기금을 확보해 1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기에는 일자리, 문화, 보건·의료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최근에는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 농업 근로자 커뮤니티센터 조성, 드론·튜닝 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한 5개 초기 사업은 이미 완료되었다. 신중년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희망프로젝트 사업에서는 교육 수료생 70명이 관련 자격을 취득했고, 이 중 4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역특화형 청년 전문직업인 양성사업은 실버케어와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1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72명이 참여해 96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목재친화형 생활SOC 확충 및 목재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목재문화센터와 특화거리가 조성되었으며, 다양한 목재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15명의 목공지도사, 7명의 목공체험지도사 양성을 통해 시민들의 목재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목공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연계 산모케어 프로그램은 총 98회 운영되어 약 2900명이 참여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사업은 2023년 제18회 임산부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전국 14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튜닝모빌리티 성능시험지원센터 입주기업 및 종사자의 정주환경 조성 사업은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 튜닝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김천 튜닝산업의 핵심 거점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천 농촌에서 놀자, 김촌 PLAY’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소멸기금 42억 원 등을 투입한다. 구성면 양각리 일원에 교육동, 주거동, 영농실습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폐교 리모델링 계획은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신축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교육동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주거동과 영농실습 공간 등 부대시설은 2027년 조성 후 2028년 3월 개관 예정이다. 개관 후에는 정착 상담, 영농기술·농촌생활 교육, 선도농가 연계 영농실습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인 ‘김천형 이음플랫폼, 김천ZIP’은 기금 25억 원을 투입해 삼락동 일원에 농업 근로자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실시설계를 거쳐 연내 착공 예정이며, 연계 사업인 농업 근로자 기숙사 조성 사업과 함께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숙사와 커뮤니티 공간을 기반으로 농업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예비 귀농인의 지역 적응을 돕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는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김천드론EASY센터 조성사업은 드론 비행 및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여 드론산업의 안전성과 기술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K-드론지원센터 준공 일정에 맞춰 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김천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드론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튜닝모빌리티 지원프로그램 사업은 기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을 활용하여 관내 관련 기관과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기업지원, 취업연계지원, 전문인력양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하여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튜닝기업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자동차 튜닝 분야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 마련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근 5년마다 재지정되는 인구감소·관심지역 결과에서 관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김천시는 사업의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예산 집행 관리와 성과 점검을 강화하고,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 등 실질적인 지방소멸 대응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주거·일자리·교육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시는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총 7개 사업을 제출했으며, 향후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별 세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여 기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복 인구정책과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시설 조성을 넘어 시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활력 정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김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