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일·스페인 선진 연구기관과 손잡고 ‘프라운호퍼 한국재단’ 설립 본격화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독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협력해 '프라운호퍼 한국재단'을 경북에 설립하는 방안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지난 19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독일과 스페인을 방문, 프라운호퍼 생체의공학연구소 및 KIST 유럽연구소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프라운호퍼와 경북도는 지식재산권 마일스톤 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재단의 도내 설립과 권한 부여에 합의했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KIST 유럽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호라이즌 프로젝트 등 국제 공동 연구개발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동물 복지 트렌드에 발맞춰 동물대체실험 연구개발 사업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된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이번 유럽 방문은 스페인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모델 분석을 통한 유럽 바이오 협력망 구축에도 속도를 더했다. 방문단은 프라운호퍼 스페인 재단을 롤모델 삼아 재단 운영 구조와 지역 바이오 산업 지원 방식을 면밀히 살폈다. 바르셀로나 과학단지 내 진단·치료용센터, 바이오캇, 카탈루니아 헬스, 바르셀로나 글로벌 등 비영리법인들이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운영 사례도 확인했다.

프라운호퍼 스페인 재단은 경북도 대표단의 방문 소식을 공식 누리집과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게시하며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은 프라운호퍼 한국재단 설립을 향한 확실한 발걸음을 내딛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1단계로 내년 추진 예정인 IP 마일스톤 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에서는 중앙부처·지자체·시군이 협력하는 범정부 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최종적으로 경북에 프라운호퍼 한국재단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이번 프라운호퍼 한국재단 설립은 바이오 산업을 넘어 타 분야 첨단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이자, 지식재산권 시장 플랫폼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