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시청 (영천시 제공)



[PEDIEN] 영천시 인성교육관과 (사)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영천시 인성교육관에서 영천 출신 송재학 시인을 초청해 특별한 문학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우주가 자기 일을 하는 것처럼'이라는 주제로, 송재학 시인의 깊이 있는 작품세계와 문학적 사유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깊어가는 가을, 시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시의 본질을 이해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한층 더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강연은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지역 문학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송재학 시인은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김달진 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목월문학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얼음시집', '푸른빛과 싸우다', '검은색', '슬프다 풀 끗혜 이슬', '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 '습이거나 스페인'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송 시인은 섬세한 감각과 독창적인 이미지, 그리고 밀도 높은 언어를 통해 삶과 존재의 본질을 끊임없이 탐구해 온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시는 일상의 사물과 풍경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깊이 있는 사유와 독특한 시적 언어로 형상화하여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미학적 경험을 선사해 왔다.

이번 강연은 한국 현대 시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 온 송재학 시인의 문학적 철학과 창작 비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역 문학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작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영천시 인성교육관과 영천문인협회는 이번 강연에 이어 오는 12월 12일 오후 3시에도 이종문 시인을 초청하는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관에서는 매주 일요일 수필 창작 강좌와 시 창작 강좌를 상시 운영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