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흥형 풀뿌리 주민자치'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흥군의회 서정란 의원은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실질적인 자치 기능 강화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현재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이 주로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에 머물러 있어, 군민이 지역의 중요 사안을 직접 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은 주민자치회 설치 및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조속히 읍·면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모든 읍·면에 걸친 구체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주민자치회에서 논의된 의제가 실제 군정 운영과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명확한 절차 마련을 주문했다.
주민자치의 진정한 출발점은 마을이라는 점을 강조한 서 의원은, 기존 마을 조직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상향식 자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초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고려하여 마을 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교육 및 현장 지원을 담당할 민·관 협치형 중간지원조직 구축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서정란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거센 파고를 넘어서는 힘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이 아니라, 내 마을의 주인으로 당당히 나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연대에 있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결단과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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