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장성남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청소년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제 치매환자 실종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학생, 교직원을 포함해 경찰서, 장성교육지원청,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전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전 교육 단계에서는 치매환자의 특성상 나타나는 배회 행동의 원리를 설명하고,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됐다. 특히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체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종 예방 장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이어진 모의훈련에서는 학교 내부에 숨겨진 배회인식표를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종자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고 접수서를 작성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을 연습했다.
신고를 접수한 장성경찰서 관계자는 실제 상황처럼 접수서를 검토하고 대응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훈련의 현실감을 더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신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훈련 소감을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에 대한 군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이번 모의훈련 외에도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인식표 무료 발급, 사전 지문 등록 지원,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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