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성군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공연에 대한 현장예매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뮤지컬 ‘헤어드레서’ 공연부터 이 제도가 적용되며, 전체 좌석의 20%가 현장예매 물량으로 별도 배정된다.
기획공연이 종종 조기에 매진되어 장성군민들이 공연 관람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자,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더 많은 군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현장예매는 장성군민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그리고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온라인 예매는 28일부터 장성군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현장예매 도입의 첫 대상이 되는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개화기 조선 최초의 미용사였던 실존 인물 오엽주에게서 영감을 받은 창작 뮤지컬이다. 남녀 불평등이 심했던 시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삶을 개척해나가는 여성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음악과 안무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배우 소냐와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헤어드레서’의 관람료는 초등학생 이상 1만원이며, 초중고등학생, 65세 이상 주민, 장애인은 5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1억 4000만원을 통해 마련된 사업의 일환이다. 장성군은 12월 8일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연 조기 매진으로 군민들이 겪는 예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예매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성군의 문화예술 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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