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오는 11월 7일, 부산의 밤하늘이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든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광안대교와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3개 지점을 활용한 입체적인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특화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중국 SUNNY사의 ‘해외초청불꽃쇼’가 화려한 막을 올리고, 이어 2부에서는 한화가 선보이는 ‘부산멀티불꽃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3부 ‘커튼콜 불꽃’은 시민들과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순서로 마련됐다.

특히 ‘부산의 꿈’을 주제로 한 부산멀티불꽃쇼는 ‘설렘’, ‘담대’, ‘환희’의 3개 장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불꽃의 향연을 선보인다.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나이아가라, 웨이브 불꽃 등 부산 특화 연출에 광안대교 멀티미디어 조명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본격적인 불꽃쇼에 앞서 낮 시간대에는 다채로운 사전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해변 북크닉, 초크아트·스크래치북 체험, 부산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시민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불꽃 프롤로그’가 진행되며, 예고성 불꽃 3회 연출과 광안대교 시민 메시지 송출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오후 6시 50분부터는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장,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외국인 1호 구매 관람객 등 특별 초청인사들과 함께하는 터치버튼 세리머니와 카운트다운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총 1만 7천여 석의 유료좌석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약 3천 석이 추가된 좌석은 전량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석으로 운영되며, 해외 여행사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 경로를 다변화하여 부산 관광과 연계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축제의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올해는 부산시민 대상 유료좌석 10퍼센트 할인 혜택을 처음으로 제공하며, 청년 문화패스 좌석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한다.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사회 공헌자를 위한 초청석 1천300석도 마련했으며,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업해 다자녀 가족에게는 해군 함정에 승선해 바다 위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하여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전관리요원 7천여 명을 배치하고 총 42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공무원, 경찰, 소방, 교통공사, 시설공단, 자원봉사자 등 6개 기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인파, 교통, 해상 등 분야별 현장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중점관리구역 42곳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을 활용해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하고, 백사장과 해변로에는 단계별 총량제를 운영한다. 혼잡도 안내 엘이디 차량은 지난해 11대에서 12대로 확대하며, 응급의료부스 8곳과 구급차 32대, 비상통로 4곳을 확보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행사 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카카오맵’을 통해 실시간 혼잡도 안내, 친구 찾기 서비스,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 주요 행사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한다.

행사 준비와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늘부터 광안대교 일부 구간 통제가 시작되며, 행사 당일인 11월 7일에는 광안대교와 행사장 주변 도로의 통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광안대교는 불꽃 연출 시설물 설치 및 철거 작업을 위해 오늘 오후 8시부터 상층부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하층부도 11월 4일부터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7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를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는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다만, 시설물 철거가 조기에 완료될 경우 통제 시간은 단축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오전 10시부터 광안해변로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을 우선 통제하며, 오후 4시부터는 해변로와 마린시티 일대, 오후 5시부터는 광남로와 민락수변로 등으로 통제구간을 확대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주요 진출입로 중심으로 관람객 분산 귀가를 유도하고, 도시철도 증편, 시내버스 집중배차 등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하여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문화방송, KNN 등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추진한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준비부터 종료까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산불꽃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